메종 드 히미코 La Maison De Himiko, 2005 영화 일기 - 외국 영화


이누도 잇신 감독 / 오다기리 조, 시바사키 코우, 타나카 민 주연 

지난해 한국영상응용연구소(뭐하는 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심영섭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에서 '2006년 치유적인 영화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메종 드 히미코'는 그중 7위에 올랐다. '치유로서의 영화'는 내가 처음 영화감독을 꿈꾸면서 스스로에게 내건 캐치프레이즈였다. 오락으로서의 영화, 예술로서의 영화도 아닌, 치유로서의 영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 것. 상처를 치유하는 이토록 아름다운 처방. 그런 점에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 영화가 보여준 슬픔의 투명함이 한동안 나를 지탱해줬으니까. '메종 드 히미코' 역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작품이다. 다만 이성뿐 아니라 부성과 동성까지 아우르는 좀더 스케일이 큰 영화라고 할까. 하지만 전혀 어수선하지도 부산스럽지도 않게. 빨래가 바람에 서서히 말라가듯이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왜 좋은 영화들의 시간은 더 깊이 흐를까. 아주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마지막 장면에서 '메종 드 히미코'의 식구들이 사오리(시바사키 코우) 앞에 나타났을때 내 마음도 살짝 흔들렸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귓가에 산들 바람 소리가 들리더니,



(모든 영화는 연결되어 있다. 2007.01)


피키피키피키!! 이거 중독성 있다. -ㅠ-;; 배꼽을 잡고 뒤로 넘어갔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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