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난 만년으로 하고 싶다 밤의 진술 (2005)

'시인은 늙지 않으려면 죽어야 한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황지우의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을 읽다. 50분 동안 앉아있었는데 10분간 휴식하자는 말에 책이나 한권 더 가져올 걸 하는 후회. 많이 지쳤었는데 예비군 훈련이 휴식이 되어줄 줄이야.

어제는 왕가위의 '중경삼림'을 다시 봤다. 왕가위의 화두는 기억이 아닐까. 학교도 안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이 영화를 100번 봤다던 어느 소년이 떠올랐다. 그녀석. 잘 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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